다큐멘터리 <잊혀진 전쟁의 기억>

다큐멘터리 <잊혀진 전쟁의 기억>

한국전쟁 (1950-53) 은 참혹한 전쟁이었다. 미국과 남한을 비롯한 18개국이 북한과 중국을 상대로 맞섰다. 유엔이 ‘치안활동’이라고 부른 단 삼 년간의 전쟁 동안 삼 백만에 달하는 민간인 사망자와 백 오십만에 가까운 군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반도의 자연과 사회적 기반도 철저히 파괴되었으며, 전쟁과 분단으로 발생한 천만 이산가족은 분단후 반 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가족과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고 종결된 전쟁은 아직 끝난 것은 아니었다. 잠정적인 휴전협정에 머무른 채 평화협정은 아직도 체결되지 못하고 있으며, 주된 당사국들 – 대한민국과 미국 및 조선인민공화국 – 사이에 국교도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전세계에 살고 있는 한인들은 항시 전쟁의 재발가능성 속에서 전전긍긍하며 지내고 있다.

전쟁에 의해 초래된 상실의 크기가 엄청나고, 이 전쟁이 냉전기간 동안의 미국의 대외 정책을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한반도에서 있었던, 이 ‘치안활동’에 대해 거의 기억도 하지 못 하고 있다. 역설적이게도, 한국전쟁은 미국의 대중문화 속에서 ‘잊혀진 전쟁’이라는 이름으로만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전쟁은 그 전쟁의 생존자인 미국내 한인들과 그들의 자녀들에게는 공통의 고통과 민족 분단을 상기시키는 원천으로 남아 있다. 이 과거에 대해 공공연히 이야기 하는 것은 이 전쟁을 “잊어버리고 있는” 전반적인 문화 속에서, 그리고 냉전 사고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미국내 한인의 공동체에서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다. <잊혀진 전쟁의 기억>은 반 세기 이상의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미국내 한인의 시각에서 한국전쟁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잊혀진 전쟁의 기억>은 순회 전시회 “어제 안에 오늘: 잊혀진 전쟁, 살아있는 기억” (www.stillpresentpasts.org) 에 주어진 성공적인 반응에 힘입어 만들어졌다. 이 전시회는 보스턴 칼리지의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임 램지 교수가 3년에 걸친 작업 끝에 수집한 구술사에 기반해서, 구술사 녹음의 발췌본, 창작 미술품, 대화적인 설치미술, 비디오 예술과 전쟁시기를 기록한 역사적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제 안에 오늘”은 2005년 보스턴의 케임브리지 멀티컬츄럴 아트 센터에서 첫 전시회를 개최한 이래 웰즐리 칼리지, 오클랜드의 프로 아츠 갤러리, 엘에이의 아트코어, 뉴욕의 퀸즈 박물관, 미네아폴리스의 인터미디어 갤러리, 하와이의 비숍 박물관 등에서 성황리에 순회 전시회를 가졌다. 2007년 11월에는 한국 서울에서도 전시회를 연 바 있다.

<잊혀진 전쟁의 기억> 역시 “어제 안에 오늘”의 모태가 된 구술사에 포함된 극적인 이야기들에 바탕을 두고 있다. 구술사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경험과 기억은 전쟁의 전 과정 – 전쟁 발발에서부터 생존을 위한 일상적 투쟁, 전쟁의 결과 황폐해지고 이데올로기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게 된 한반도의 상황, 전쟁의 유산인 이민, 전쟁 생존자로서 미국에서 살아가는 일, 그리고 북한에 살고 있는 친척들과의 재결합 등 – 을 포괄하고 있다. 직접 체험하고 목격한 사람들에 의한 이런 증언들은 그것들을 넓은 역사적 맥락에서 파악하게 해주는 전문 역사학자들의 사려깊은 분석과 해석에 긴밀하게 엮여서 제시된다. 그 외에도 뉴스 영화들과 미군이 남긴 영상자료, 기록사진들, 뉴스 기사들이 참혹한 전쟁을 가져온 정치, 사회, 역사적 세력 및 전쟁의 여파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모든 미국인들은 한국과 미국 사이에 지속적이고 복합적인 관계를 형성시킨 이 전쟁의 생생한 체험과 유산으로 안내된다. 한국전쟁은 현재 미국에 존재하고 있는 활력있는 한인사회의 대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예컨대 미군과 결혼한 한인 여성들은 이십 세기에 미국으로 이민온 한인들의 집단 중 상당한 크기에 달하는 최초의 것이었다.  1965년 이민법의 통과와 함께 이민 쿼터제도가 변경되면서 한국전쟁 후 미군과 결혼해 이민온 여성들이 자신의 가족들을 초청하고, 그들이 다시 자신의 가족들을 초청하는 식으로 해서 수 많은 한인들의 연쇄이민이 이뤄졌다. 유사하게, 거의 십 오만에 달하는 한국 어린이들의 미국 입양 또한 한국전쟁이 그 시발점이다. 한국계 입양아들은 이제 약 백 칠십 만에 달하는 미국내 한인들의 주요한 한 하위 그룹을 이루고 있다.

한국전쟁은 또한 한미간에 복합적인 경제, 군사, 문화적 관계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계속해서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갈등속에서 고통스럽도록 명백하게 알 수 있는 것처럼, 한국전쟁이 휴전협정에 머무른 채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군사적 충돌의 재발을 방지하고 상호간의 차이를 화해로 풀어나가라고 도전하고 있다. 미국내 한인 생존자들의 목소리는 이런 목적의 긴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으며, “잊혀진 전쟁”에 대한 우리의 집단적 기억을 심화해 주고, 군사적 충돌의 인간적 댓가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Memory of Forgotten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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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ronies in this documentary are the stuff of the great literatures of the future."
Winston Langley, Provost and Vice Chancellor, University of Massachusetts Boston

"An excellent and rare resource for high school, colleges, or public education."
J.J. Suh , Associate Professor, The Paul H. Nitze School of Advanced International Studies (SAIS), Johns Hopkins University

다큐멘터리 <잊혀진 전쟁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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